베트남 다낭시가 추라이 공항 정비·확장 사업을 민관합작(PPP) 방식으로 추진하고, 주변 도시개발을 포함한 총 1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이같은 구상을 5일 제안했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번 계획은 기존 추라이 공항을 확장·건설하는 동시에, 225헥타르 규모의 자유무역구, 185헥타르의 에코시스템 서비스 도시구역, 360헥타르 산업단지를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총 100억 달러의 투자금 가운데 공항 건설에 33억 달러, 도시개발 등에 67억 달러를 배정하는 구조다.
베트남 정부가 제시한 '2050년까지 전망한, 2021~2030년 전국 공항개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추라이 공항은 2030년까지 연간 여객 1,000만 명, 화물 150만 톤 처리가 목표다. 2050년에는 연간 여객 3,000만 명 규모로 확대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공항시설 기준인 '4F' 등급 충족을 목표로 한다.
추라이 공항은 현재 2,006헥타르가 넘는 국내 최대 면적을 보유한 공항으로, 연간 여객 처리 규모는 약 120만 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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