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강동구·강서구 3곳에 총 1093가구의 모아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아타운과 모아주택 총 3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통과된 안건은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 모아타운 △강동구 천호동 338번지 일대 모아타운 △강서구 등촌동 649번지 일대 모아주택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임대 275가구를 포함해 총 1093가구의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먼저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는 기존 239가구에서 179가구 늘어난 총 418가구(임대 88가구)의 모아타운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동구 천호동 338번지 일대 역시 586가구(임대 167가구)의 모아타운이 공급된다. 기존 473가구에서 113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보행 공간의 확보와 조망축 조성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림픽로77길을 기존 4∼5m에서 9m로, 구천면로11길은 10m로 각각 폭을 넓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게 개선하고 보도를 신설한다. 건물 앞 3m 보도부속형 전면공지를 설정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한강변 경관을 고려한 건축한계선 설정으로 열린 조망축을 조성한다.
강서구 등촌동 649번지 일대는 소규모재개발 사업으로 기존 42가구에서 47가구가 늘어난 총 89가구(임대 20가구)가 공급된다.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을 건설하고, 준주거지역 종상향으로 늘어난 용적률의 50%를 공공임대로 기부채납하는 특례를 적용했다. 인근 백석초등학교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대지 안의 공지를 통해 보도부속형 전면공지를 계획해 보행자 통행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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