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주동산병원 이시우 교수,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 사람을 치료하고, 사회를 치유하는 의사…39년 간 농촌 의료봉사 공로 인정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이시우 신경외과 교수가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이시우 신경외과 교수가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이시우 신경외과 교수가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39년 간 농촌 지역에서 의료 봉사를 이어오며 농촌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이시우 교수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의과대학 재학 시절부터 의료 봉사에 참여하며 의료 소외계층을 향한 관심과 실천을 이어왔다.
 
이후에도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진료 현장을 지키는 한편, 대한중앙의료봉사회, 동두천 이주민 무료 진료소, 농촌 왕진버스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진료와 봉사를 병행하며, 지역사회 의료 공백 해소에 앞장서 왔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중증 디스크 환자에게 무료 수술을 집도하는 등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를 꾸준히 실천해왔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까지 진료 대상을 넓혀 국적과 신분을 넘어 의료가 필요한 이웃을 돌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시우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공로가 아니라, 함께 노력해 온 의료진 분들과 지역사회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료 나눔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수십 년 간 묵묵히 이어온 의료인의 나눔과 헌신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은 농촌 지역에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해 도농 상생을 촉진하고,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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