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공무원 주택임차비 지원 사업을 통해 5년 이하 저경력 공무원과 장거리 출퇴근 공무원 등 총 110여명에게 44억원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무원 주택임차비 지원은 출퇴근이 힘든 곳으로 인사 발령이 난 공무원이 관사 부족으로 입주하지 못할 경우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대여해주는 제도다.
교직원의 주거 안정 지원을 통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전북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실제 전북교육청이 지난 11월 주택임차비를 지원받은 공무원을 대상으로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거 부담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98%,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6%로 집계됐으며, 주택임차비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또한 92%로 높았다.
이밖에 ‘관사가 없어서 주거 어려움이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생활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관사 입주대기자 해소 및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일선 기관(학교)에서 제도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교직원이 없도록 안내문을 제작·배포했으며, 주택임차비지원관리 시스템을 통해 주택임차비를 지원받은 공무원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학력향상도전학교 효과 ‘톡톡’
학력향상도전학교는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가는 학교로 △학습동기 부여 △학습역량 함양 △교과학습 지원 △학습관리 지원 등 도전과제 수행으로 학생의 학력신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88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100개교까지 참여 학교가 확대됐으며, 2026학년도는 3년차 운영 학교 고도화를 위한 지원으로 질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전북교육정책오늘’ 11월호 분석에 따르면 올해 학력향상도전학교는 학생 개별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지원의 효율성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 보충 및 심화 프로그램 참여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학습코칭 연계 수업은 학생의 학습동기와 자기주도학습 역량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 개인의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진단-처방 중심 학습코칭, 단위학교 자체 학습지원 모델 등이 다양해졌으며, 특히 농산어촌과 중소도시 학교에서 지역 간 학력 격차를 낮추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8월에 실시된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교과 보충․심화 프로그램 만족도 긍정평가가 93%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학력향상도전학교 중·고등학교 100개교 교장(감)과 담당교사, 학습코칭 연수회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학력향상도전학교의 운영 성과를 정리하고 효과적인 학습지원 모델을 공유해 내년도 학교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학력향상도전학교의 운영 성과 발표, 학교 우수사례 공유, 학습코칭 사례 발표와 함께 학습코칭 전문교사가 참여하는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학교 현장의 구체적 실행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부진 요인 진단, 목표 설정, 맞춤형 학습 지원과 성장 피드백 등을 논의했으며, 이를 내년 학교 운영계획에 직접 반영하는 실질적 환류가 이뤄졌다.
전북교육청은 2026년 학력향상도전학교 운영 질 제고, 학습데이터 기반 맞춤형학습코칭 전문성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교학점제, 진로 연계 학습지원, 교과별 맞춤형 학습전략 등 학교 특성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의 성장 경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