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국의 실물경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생산 모두 시장 예상보다 크게 둔화했고, 투자는 급감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2.9%) 증가율에서 크게 둔화한 것으로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전망치(2.9%)에도 미치지 못했다.
같은 날 발표된 산업생산 증가율은 4.8%로 역시 전달치(4.9%)와 전망치(5%)를 모두 하회했다.
농촌을 제외한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1~11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6% 급락했다. 전달 -1.7%로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는데 이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전망치(-2.3%)보다도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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