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5년 롯데재단 송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재단]
롯데재단이 장혜선 이사장 이름을 내걸고 내년 192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고도화한다. 장 이사장은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롯데재단은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2025년 롯데재단 송년회’를 개최하고 롯데장학재단·롯데복지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찬석 롯데재단 사무국장은 이 자리에서 “2026년 롯데장학재단·롯데복지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의 예산은 192억원”이라며 “재단은 기존 사업과 함께 장 이사장 이름을 걸고 하는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재단은 올해 사업비 172억원을 투입하며 전개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소개했다. 고 신격호 명예회장 발자취를 조명하고 청년들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신격호 평전 독후감 공모전’, 장 이사장 이름을 딴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신격호 롯데 자선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성과 보고는 장 이사장이 직접 집필한 ‘롯데할배와 손녀’ 발간 기념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도서는 장 이사장이 취임 이후 신 명예회장 뜻을 재단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걸어온 여정과 그 과정에서 이뤄낸 주요 성과와 일화를 기록한 내용이다.
장 이사장은 “재단 연차 보고서 준비 과정에서 수혜자 한 명, 한 명을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는지 진솔하게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제 의견을 담은 이야기”라며 “재단 철학과 고민이 담긴 기록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롯데재단은 △청년 △글로벌 △장애인 △울산지역사회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기준 누적 약 26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총 52만8672명에게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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