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美 AI 수익성 우려 여전…코스피, 장 초반 1%대 하락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는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이 100억 달러 규모의 오라클 데이터센터 투자 철회 결정을 내린 소식이 알려지면서 엔비디아(-3.8%), 브로드컴(-4.4%) 등 AI주가 급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86포인트(-1.38%) 내린 4000.5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6.81포인트(-1.65%) 내린 3989.60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47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37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2%), LG에너지솔루션(-6.86%), 현대차(-0.70%), HD현대중공업(-3.08%)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1.37%)만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33포인트(-1.13%) 내린 900.7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포인트(-1.29%) 내린 899.30에 출발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8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9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다. 에이비엘바이오(1.37%), 레인보우로보틱스(2.13%), 코오롱티슈진(0.97%)은 오름세지만 알테오젠(-0.59%), 에코프로비엠(-4.22%), 에코프로(-2.71%), 리가켐바이오(-0.59%)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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