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연말, 음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정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임자면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억근, 공공위원장 박수용 면장)가 주관한 ‘아름다운 동행 어울더울 작은 음악회’가 지난 16일 개최되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3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 맞는 이번 음악회는, 평소 문화 활동 참여가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문화 나눔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어울더울 마당–나도 가수다’ 코너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뽐냈으며, 재능기부로 마련된 축하 공연은 참석자들이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서로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임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만의 독특한 이 행사는 군의 예산지원 없이 지역 내 유관기관, 단체는 물론 식당, 기업체 주민들까지 십시일반 따뜻한 후원의 온정을 모아 개최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유억근 위원장은 “추운 연말에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수용 임자면장은 “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과 후원 덕분에 단순한 음악회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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