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간판스타' 임종언, 고양시청 입단…꾸준한 국제대회 경쟁력 입증

  •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 확정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이 지난 18일 열린 입단식에서 임종언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이 지난 18일 열린 입단식에서 임종언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올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남·18세) 선수가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공식 입단했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주니어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임 선수는 지난 4월 열린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두 차례 1500m 1위를 포함해 종합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이후 치러진 2025–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도 남자 15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시니어 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11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는 남자 1000m 금메달과 2000m 혼성 계주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하며 꾸준한 국제대회 경쟁력을 입증,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고양시는 이번 임 선수 영입을 통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상호 발전하는 역동적인 스포츠 도시 고양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8일 열린 입단식에서 임 선수에게 고양시청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고 꽃다발을 건네며 고양시청 소속 선수가 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국가대표로서 이미 기량을 입증한 임 선수가 앞으로 고양시 소속 선수로 더 큰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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