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美 번지 등 합작사, 제2 대두 착유 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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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농산물 기업 번지(Bunge)와 싱가포르의 팜유 기업 윌마 인터내셔널의 합작사인 베트남 애그리비즈니스(VAL)는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의 푸미 제1공업단지에서 제2 대두(콩) 착유 라인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착유 능력은 하루 4,000톤이며,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55억 엔)를 웃돈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2011년 가동을 시작한 제1 라인(하루 착유 3,800톤)과 합치면 전체 착유 능력은 하루 7,800톤으로 확대돼, 동남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대두 착유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공장이 완전 가동될 경우 연간 최대 260만 톤의 대두를 처리하고, 대두박 약 20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베트남 내 사료 원료 수요의 약 30%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두 원유는 50만 톤 이상 생산해 국내외로 출하할 계획이다.

 

공장에는 총 저장 용량 12만 톤 규모의 원료 저장 사일로 8기가 설치돼 있으며, 전 자동 온·습도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애그리비즈니스의 응우옌 민 비 사장은 제2 라인 가동이 회사의 장기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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