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임실읍 이도지구, 주거환경 개선·도시재생 본격화

  • 국토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선정…215억 규모 대규모 생활여건 개선사업 추진

임실읍 이도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사진임실군
임실읍 이도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대상지.[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임실읍 이도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의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재생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노후‧불량 주거지가 밀집돼 있으나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주도의 주택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공동체 기능을 회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임실읍 이도지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주택정비계획과 생활체육시설‧주차장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연계한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농촌 노후 주거지의 현실을 반영한 주민 참여형 정비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실읍 이도지구에는 국비 11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15억원이 투입돼 △주민 주도의 자율주택 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주민공동체 공간 및 생활체육시설 조성 △골목길 정비 및 주차장 조성 등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노후화, 기반 시설 부족, 공동체 기능 약화 등 농촌 노후 주거지가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와 인구 유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로서 정책적 완성도와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는다는 목표다.

심민 군수는 “이번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선정은 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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