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제 범죄 뿌리 뽑기 위해 각국 법 집행 기관 공조 강화"

  • 코리아 전담반 통한 우리 국민 구출·스캠 범죄 조직 검거 언급

  • "경찰관 여러분께 감사…추적·수사·검거·송환 등 다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이 캄보디아 국경의 스캠(사기) 범죄 단지에서 우리 국민을 구조하고, 범죄 혐의자들을 검거한 것과 관련해 "국제 조직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각국 법 집행 기관과의 공조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경찰이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스캠 범죄 단지에 감금돼 있던 우리 국민을 무사히 구출하고, 다수의 국제 범죄 조직 조직원들을 검거했다"면서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낯선 땅의 위험하고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한 경찰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온라인 스캠과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국제 조직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각국 법 집행 기관과의 공조를 한층 강화하며, 추적, 수사, 검거, 송환 등 모든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한국·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을 통해 스캠 단지 내 감금 중이던 20대 국민 1명을 구출하고, 범죄 혐의자 26명을 검거했다. 코리아 전담반은 12월 한 달간 캄보디아에서 구금 중인 우리 국민 2명을 구출하고, 스캠 등 조직 범죄 혐의자 총 92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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