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에스엘에 대해 자동차 부품사들이 로보틱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기업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로보틱스 고객사의 4족보행 로봇의 레그 어셈블리, 물류 로봇의 인디케이터 램프를 공급하고 있고 국내 로보틱스 고객사에는 라이다, BPA(Battery Pack Assembly) 등을 공급한다"며 "향후 휴머노이드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며, 로보틱스 부품 공급 레퍼런스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전망한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2646억원, 17.9% 증가한 4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신차 출시가 시작되고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는 10월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미와 인도 지역에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고객사로부터 부품 관세 환입이 본격화되며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10월부터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의 판매를 시작했고 2026년 제네시스 HEV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기아는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및 HEV 출시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메타플랜트에서 스포티지 HEV 생산이 계획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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