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2일 오전 본회의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재석 246명 중 찬성 245표, 기권 1표로 의결했다. 위원장은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이 위원장은 "특위는 오늘 1차 회의를 개최해 이번 국정조사의 목적과 조사 범위·대상 기관·기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계획서를 채택했고, 본회의의 승인을 요청한다"며 "조사 목적은 여객기 참사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실체적인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혀 국민적 의혹을 해석하고 다시는 국민의 안전이 위협당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방법은 관련 기관 보고와 서류 제출 및 검증,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청문회 등"이라며 "조사 대상 기관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포함한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경찰청, 한국공항공사 등이다. 조사 기간은 금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총 40일로 하되 필요 시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여당은 간사를 맡은 이수진 의원을 중심으로 김동아·김문수·김상욱·김성회·이광희·전진숙·조인철·황정아 의원이 참여한다.
야당의 경우 김은혜 의원이 간사에 내정됐다. 이어 이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애·서천호·이달희·이성권·정성국 의원이 선임됐다. 이외에도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최혁진 무소속 의원도 특위 위원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