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총수, 내년 1월 경제사절단으로 중국 방문

  • 상의, 최근 방중 경제사절단 추진

  • 최태원·이재용·정의선·구광모 포함 유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과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이 올해 1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과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이 올해 1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내년 초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중국 방문을 추진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내년 1월 초 200개사 규모의 중국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자 희망 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절단은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0월 중국을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와 양국 경제 협력 확대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또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까지 4대 그룹 총수 모두 사절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는 오는 23일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사절단을 꾸릴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참석자 명단 등은 내년 초로 추진되고 있는 한중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사절단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제조업 혁신과 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서비스·콘텐츠 등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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