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신협은 발생이 우려되던 보이스피싱 사고 45건을 사전 차단해 약 18억원의 피해를 막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이 9건으로 가장 많은 예방 실적을 기록했다. 그 뒤를 대전·충남지역(7건)과 인천·경기지역(7건)이 이었다. 이어 서울지역과 부산·경남지역이 각각 6건, 광주·전남지역 5건, 강원지역 3
건, 충북지역과 제주지역이 각각 1건의 피해를 차단했다.
신협이 차단한 주요 보이스피싱 유형은 △검찰·공공기관·카드사 사칭 20건 △대출사기 13건 △자녀 납치 협박 8건 △개인정보 유출 3건 △인출책 검거 1건 등이다.
특히 신협은 올해 8월 통신사기 피해환급법 개정안에 따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실을 신설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그 결과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총 77건의 의심 거래에 대해 지급정지를 실시해 12억원 규모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박용남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상황에 보다 촘촘한 감시 체계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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