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엮다, 공예로 잇는 한중 교류…타이안시 수공예 교류회 개최

  • 전통과 생활을 잇는 손의 언어, 한국·중국 수공예 현장 교감

  • 주미영 대표 "잘 만드는 것보다, 만드는 시간이 행복해야 합니다"

사진행복한 공예
[사진=행복한 공예]
행복한 공예(대표 주미영)는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와 함께 한중 수공예 교류회를 열고, 양국의 전통과 생활 공예 문화를 공유했다.

이날 중국 타이안시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전통 수공예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지역 공예의 특징을 소개했고, 한국 측에서는 행복한 공예 주미영 대표가 양말목 목쿠션 수공예를 선보이며 한국 생활 공예의 가치를 전했다.

주미영 대표는 “한국의 수공예는 생활 속 재료를 활용해 실용성과 따뜻한 감성을 함께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양말 생산 과정에서 남는 양말목을 재활용한 목쿠션은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휴식과 건강을 돕는 공예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행복한 공예는 캔들·라탄·마크라메·전통매듭·양말목 공예 등 다양한 토탈공예 수업을 통해 장애인, 시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복지관, 학교, 지역 행사에서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공예를 통한 치유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주 대표는 “공예는 결과보다 만드는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며 “공예를 통해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이라도 따뜻해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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