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 터미널 1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4호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남미 페루 마추픽추를 시작으로 일본 하라주쿠, 베트남 호찌민, 미국 뉴욕까지 잇따라 매장을 내며 K라면 대표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JFK 공항점은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이 몰리는 터미널 1의 4층 푸드코트에 상설 매장 형태로 들어섰다.
매장에서는 즉석 조리기로 끓여주는 ‘한강 라면’ 스타일의 신라면을 제공하며, 계란·치즈 등을 더할 수 있는 토핑 바를 통해 개인 취향에 맞춘 주문도 가능하다. 신라면과 신라면 블랙은 물론, 해외에서 반응이 좋은 ‘신라면 툼바’와 비건 트렌드를 반영한 ‘순라면’도 함께 선보였다. 바나나킥, 새우깡 등 대표 스낵류도 판매해 라면과 간식을 아우르는 K푸드 경험을 선사한다.
농심은 연간 62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JFK 공항을 통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신라면을 전 세계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접하는 K푸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농심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신라면 초대형 옥외광고와 현장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만나는 신라면 분식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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