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인천공항 T2에 궁궐 콘셉트 프리미엄 스토어 오픈
정관장은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궁궐과 문화유산을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여행과 일상 속 간편 건강을 주제로 선보인 ‘에브리타임’ 스튜디오에 이어 두 번째 콘셉트형 매장이다.
새 매장은 조선시대 궁궐을 모티브로 구성됐다. 전통 소품과 문화유산 요소를 적극 활용해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한국의 전통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전면에는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전시 작품처럼 연출해 시선을 끈다.
정관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흐름에 맞춰 ‘뿌리삼’을 핵심 테마로 내세웠다. 매장 내 사이니지를 통해 고려인삼의 재배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고, 천삼·지삼·양삼·본삼 등 원물 홍삼 제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올여름 출시한 ‘본삼’은 중국인 관광객의 기념품 수요에 힘입어 1만3000개 이상 판매됐다.
지난 9월 출시한 프리미엄 티 브랜드 ‘궁정비차’도 함께 선보인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궁중 건강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홍삼과 전통 원료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공항을 찾는 글로벌 여행객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 브랜드와 전통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활동을 통해 ‘K-건기식’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C 쉐이크쉑,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신규 매장 오픈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파주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장은 총 113석 규모로, 아울렛을 찾는 쇼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매장 인테리어는 아울렛의 건축 콘셉트인 19세기 미국 도심 분위기를 반영해 ‘도시의 향수’를 테마로 꾸며졌다. 옐로우와 세이지 그린, 테라코타 색감을 활용해 빈티지한 감성과 경쾌한 분위기를 동시에 살렸고, 아티스트 아방과 협업한 아트워크를 배치해 쉐이크쉑의 시그니처 메뉴를 즐기는 순간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다양한 오픈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픈 첫날인 23일 하루 동안 4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머그컵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컬러 슬리브가 포함된 글라스를 증정한다.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선착순 30명에게는 우드 트레이를 제공하며, 해당 혜택은 중복 적용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파주 지역 고객들과 새롭게 만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쉐이크쉑만의 맛과 환대 문화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6년 국내에 쉐이크쉑을 도입한 이후 현재 국내 34개, 해외 15개 등 총 4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 소아암 환아 위해 ‘히크만 주머니’ 나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히크만 주머니’와 치킨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환아의 가슴에 삽입되는 약물 주입용 관을 위생적으로 보호하는 보조 용품이다. 치료 과정에 필수적이지만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워, 주로 기부나 제작 캠페인을 통해 환아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교촌은 임직원과 가맹점주, 고객으로 구성된 ‘바르고봉사단’을 중심으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임직원과 가족, 이주배경 청소년 고객 등 총 62명의 봉사자가 비대면 방식으로 7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했으며, 환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이와 함께 서울나음소아암센터와 서울도담센터 환아들에게 교촌치킨을 전달해 작은 위로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진 바르고봉사단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교촌은 그간 특수학급 학생 대상 체험학습 지원, 지역아동센터 성장 지원, 보호대상아동 자립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정성을 담아 만든 히크만 주머니가 아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조사 “한국인, 혼밥보다 함께 먹을 때 더 행복”
가족과의 관계, 함께하는 식사, 일상의 소소한 경험이 한국인 행복의 핵심 요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인적 성취보다 관계 속 교감과 나눔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한국맥도날드는 23일 ‘행복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만 20~69세 성인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국맥도날드의 사회공헌 캠페인 ‘행복의 버거’ 확대를 계기로 기획된 조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행복’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한 단어는 ‘가족’(26.2%)이었다. 함께 있을 때 행복을 느끼는 대상으로도 가족(58.1%)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삶에 대해 ‘행복하다’고 답한 비율은 48.6%로 절반에 가까웠다. 다만 타인과 비교한 상대적 행복감에서는 ‘타인보다 덜 행복하다’는 응답이 23.6%로, 자신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많다고 인식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행복은 일상에서 만들어진다는 인식도 뚜렷했다. 응답자의 77.9%는 일상의 행복감이 삶 전반의 행복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행복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가족·친구와의 대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경험, 충분한 휴식 등이 꼽혔다. 특히 식사에서는 혼자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방식을 선호했으며 여럿이 먹는 식사가 친밀감과 즐거움을 높인다는 응답이 많았다.
나눔에 대한 공감도 높았다. 응답자의 65.2%는 기부나 봉사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은 나눔이 개인의 행복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했다.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기업의 제품을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구매하겠다는 응답도 50%에 달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행복의 버거’를 비롯해 해피밀·행운버거 기부, 해피워크 등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코리아에 전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행복은 일상과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