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기금재단 '장기 승선 선원 격려금 전달식' 개최

  •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장기 승선 선원들 예우

  • 올해 1426명 장기 승선 선원에 총 7억여원 격려금 지급 예정

선원기금재단은 24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장기 승선 선원 격려금 전달식‘에서 이 날 대표로 참석한 세 명의 선원에게 격려금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사진해운협회
선원기금재단은 24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장기 승선 선원 격려금 전달식‘에서 이 날 대표로 참석한 세 명의 선원에게 격려금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사진=해운협회]
재단법인 선원기금재단은 24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중회의실에서 '장기 승선 선원 격려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원기금재단은 장기간 선상에서 근무하며 대한민국 해운산업 발전에 공헌해 온 선원들을 격려하고, 선원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30년 이상 승선 선원을 대상으로 격려금을 지급하는 장기승선장려사업을 진행 중이다.

선원기금재단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기 승선 선원 중 이날 행사에 참석한 3명의 선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격려금과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선원기금재단은 올해 1426명의 장기 승선 선원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7억여원의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승우 선원기금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해운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다 위 거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선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장기승선장려사업을 통해 선원 직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젊은 선원들에게도 귀감이 되어 이직률 감소에 기여하길 바란다. 재단은 앞으로도 선원들의 복지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격려금과 공로패를 받은 김진식 선장은 "수십 년간 바다 위에서 청춘을 바쳤는데, 이렇게 선원기금재단에서 우리의 노고를 알아주고 격려해 주시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후배 선원들도 선원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오래도록 근무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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