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오늘 수사결과 발표…20명 구속·66명 기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7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7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KT광화문빌딩 웨스트빌딩 브리핑실에서 그간 구속하거나 재판에 넘긴 피의자 수, 압수수색 횟수 등 세부적인 수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날 민중기 특검은 직접 카메라 앞에 나서 비리 의혹 실체를 밝혀냈다는 소회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브리핑 종료와 함께 정식 해산, 이후 공소 유지에만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기존에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선거개입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 '3대 의혹'을 규명하고 김 여사를 구속기소 해 출범 목적을 어느 정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여러 인물로부터 인사·이권 청탁과 함께 고가 금품을 받았다는 '매관매직' 의혹을 새롭게 밝혀내는 성과도 냈다.

특검팀은 180일의 수사를 통해 김 여사을 비롯한 20명을 구속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등 66명을 재판에 넘겼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와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혐의, 매관매직 혐의 등으로 세 차례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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