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돋보기] 'K팝 대표 아티스트' 뉴진스, '다니엘 이탈' 속에서도 글로벌 인기 유지할까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이제 걸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완전체 무대는 당분간 보기 힘들어졌다. 5인체제로 글로벌 인기를 누렸던 이들이 멤버 이탈이라는 변수를 맞게 됐다. 뉴진스가 굳건한 5인 체제로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해 온만큼, 장기간 이어진 소속사와 아티스트 간 갈등 속 멤버 이탈이라는 구조적 리스크까지 겹친 뉴진스의 인기 흐름에 변화가 감지된다.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및 세 멤버의 가족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눠왔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면서 하니의 복귀를 전했다. 이로써 어도어는 3명의 멤버를 붙잡았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12일 해린과 혜인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또한 어도어는 민지와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날 어도어는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뉴진스의 완전체 복귀가 불발되자,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놀랐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사실상 법원의 판결 이후 완전체를 기대했던 이들은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더욱이 뉴진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린 K팝 대표 아티스트다. 이번 사안이 단순히 걸 그룹 멤버 이탈과 다른 이유다.  

그렇기에 뉴진스가 향후 4인조 또는 3인조로 활동할 경우와 새 멤버를 추가한다고 할지라도, 현재와 같은 인기를 누릴지 의문이다. 뉴진스는 개인 기량뿐 아니라 다섯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물론 멤버 이탈이 있었지만, 큰 타격이 없는 아이돌 그룹들도 존재한다. 그래도 팬들로선 용서 받기 어려운 학교 폭력 의혹, 범죄 이력 및 연루 등 중대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기존 완전체를 유지하길 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심지어 이번 뉴진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반응이 제기됐다. 민 전 대표와의 템퍼링설부터 가수와 소속사의 계약 갈등까지 여러 논란이 지속적으로 터졌다. 이 과정에서 뉴진스를 향한 비판 여론도 형성됐다. 이 가운데 뉴진스와 어도어가 해당 사태를 완벽히 마무리짓지 못하고, 멤버의 이탈까지 더해졌다. 

어도어는 이러한 점을 감수하면서 다니엘과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팀 유지를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단이란 해석도 나온다. 다만 멤버 이탈은 팬들에게 익숙함보다는 어색함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체제가 바뀐 상태에서 뉴진스가 글로벌 팬덤 유지를 지속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글로벌 스타였던 뉴진스로선 다시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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