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아침까지 영하 8도 강추위…곳곳 빙판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최저기온이 -3도, 경기 파주와 강원 대관령이 -8도를 기록하는 등 아침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1∼0도, 최고 1∼9도)보다는 다소 높거나 비슷하겠으나 하루 새 아침 기온이 5∼10도가량 떨어져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은 곳이 있겠다.

전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비와 눈의 영향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강원내륙·산지 중심으로 눈이 쌓여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강원권·충북·전남·제주권은 새벽까지, 대구·경북은 아침까지, 부산·울산·경남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람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하게 불겠다. 특히 강원영동은 이날까지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산지 시속 70km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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