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24년 '맛집' KGM, 신형 '무쏘' 1월 출격...연초부터 화끈한 픽업 시장

  • 오프로드 험로 주행 성능과 SUV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 탑재

  • 첨단기술, 실내 디자인 대폭 업그레이드...가격 경쟁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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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픽업 '무쏘' 전면, 후면, 실내 이미지[사진=KGM]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신형 픽업 '무쏘'를 공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002년 출시된 국내 최초 SUT(스포트 유틸리티 트럭)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M은 지난 29~30일 익스피리언스센터 일산에서 신형 픽업 '무쏘'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외관은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 콘셉트의 '그랜드 스타일'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로 2.2 LET 디젤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출력 202마력에 최대 토크 45.0kg.m를,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17마력에 최대 토크 38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32가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 스웨이드 퀼팅 소재 마감을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한 사륜구동, 험로 탈출을 돕는 차동 기어 잠금장치(LD),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무선 충전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비즈니스 목적의 롱 데크(트렁크)는 길이 1610mm, 폭 1570mm, 높이 570mm 등으로 적재 공간이 최대 1262ℓ·700kg이다. 일상·레저에 적합한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300mm, 폭 1570mm, 높이 570mm로, 최대 1011ℓ·400kg이다.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됐다. 엔트리 모델인 M5는 2900만원대, 볼륨 모델인 M7는 3590만원대, 최상위 트림인 M9은 3900만원대 후반이 예상된다. 경쟁 모델(기아·타스만 X-프로 4WD) 대비 60% 수준이라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확한 가격은 내년 1월 초 공개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해(1~11월) 국내 픽업 판매량은 2만3495대로 전년 대비 80.7% 증가했다. 내년에는 3만대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캠핑·아웃도어 등을 즐기는 젊은층이 유입된 영향이다. 
 
KGM관계자는 "2002년 무쏘 스포츠 출시 이후 24년간 픽업 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고객 니즈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가솔린, 디젤, 전동화 모델에 이어 향후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출시를 통해 픽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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