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박닌성에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 현지 기업 레델타사가 푹선공업단지 착공에 들어가며 정보기술(IT)과 전자·기계 등 첨단 제조업 유치에 나선다.
베트남 현지 기업 레델타(본사 하노이)는 박닌성 푹선공업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투자액은 1조 8,000억 동(약 108억 엔)이다. 현지 매체 토이바오 타이찐이 보도했다.
푹선공업단지는 면적 123.94헥타르 규모로, 정보기술, 전자·통신, 기계공학, 제조업, 부품 조립, 기계, 가전제품, 소비재 분야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레델타는 최적의 가동률을 구현할 수 있는 최신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종합 물류 솔루션에 주력해 입주 기업의 비용 절감과 생산 주기 단축,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부지 가운데 60헥타르 이상에 대한 토지 정비를 거의 마쳤으며, 내년 1분기까지 전 부지 정비를 완료하고 같은 해 4분기에 인프라를 투자자들에게 인도할 방침이다.
박닌성은 베트남 내에서도 하이테크 및 전자기기 제조 분야의 핵심 산업 거점으로 꼽힌다. 2030년까지 중앙직할시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52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 계획 승인을 받은 43곳의 총면적은 1만 3,000헥타르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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