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證 "하나머티리얼즈, D램 호조로 내년에도 좋다…목표가↑"

사진하나머티리얼즈
[사진=하나머티리얼즈]

DB증권은 31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D램은 내년에도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809억원과 16% 증가한 17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D램 업황 호조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장비 고객사의 선제적인 부품 재고 축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D램 업황은 서버 수요 강세와 타이트한 수급으로 올해에 이어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 업체들은 D램 호황기로 신규 캐파 투자 중이며 주요 장비사향 부품 공급이 증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낸드는 최종 고객사의 공정 전환 지연으로 부품 수요가 약한 상황"이라면서도 "2026년은 일부 낸드 업체의 시설 투자가 증가해 하나머티리얼즈의 낸드 장비향 부품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에 내년도 하나머티리얼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9% 오른 2970억원, 50% 오른 70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과 메모리 업사이클 시기를 적용해 상향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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