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오는 8일 CES 2026에 참석해 글로벌 AI·로봇·에너지 기술 트렌드를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박지원 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를 비롯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함께해 두산그룹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박 부회장은 CES 개막 당일인 이날 현장을 찾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AI·로봇 기술 동향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CES에서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전면에 내세운 AI·전동화 기술 솔루션을 핵심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AI 기반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건설현장 솔루션을 제시하고,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AI 기반 음성 제어 기술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건설·농업 현장에서 실제로 운용되는 장비에 AI를 접목한 자율주행·원격제어·지능형 작업 솔루션도 대거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360억원을 투자해 미국 자동화 설비·로봇 개발업체인 '원엑시아' 경영권을 인수를 통해 로봇 기술 내재화에 나섰다. 이후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해 건설기계, 발전 설비, 로봇 분야에서 피지컬 AI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박 회장 역시 AI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AI 기반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멀지 않아 완전히 다른 선상에 서게 될 것"이라며 "AX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빠른 AX 추진을 통해 기존 제품의 지능화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CES 현장 행보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재계 관계자는 "CES는 국내 기업들에게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두산의 CES 행보는 AX를 그룹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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