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지상군 병력의 연합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연합지상군구성군사령부'(연지구사)가 상설화돼 지난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지구사 상설화는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과제의 일환이다.
9일 군에 따르면 연지구사는 지난해 10월 한미 상설군사위원회에게서 상설화 전환을 승인받고 지난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지구사는 주한미군 지상군을 운용하는 미8군과 한국군 지상작전사령부 장병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령관은 한국 지작사령관이 겸한다. 전시에만 작동하던 연지구사는 이번 상설화에 따라 평시에도 미군 일부가 연합전투참모단 구성원으로 편성돼 연합 작전계획 수립과 연습·훈련 등 연합작전을 함께 기획하게 된다.
한미 양국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을 위해 미래연합사 예하의 6개 연합 구성군사의 상설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지상군 외에 해군·공군·해병대 등 4개 연합구성군사 상설화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연합특수작전구성군사령부, 연합군사정보지원작전구성군사령부 등 2개 연합구성군사에 대한 상설화도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상설화에 대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위해 한 발짝 더 내딛게 됐다"며 "한미 연합작전의 실효성과 상호운용성 제고를 통해 연합방위태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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