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편성확대로 호실적 기대"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하나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4분기 편성확대와 구작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 5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9일 스튜디오 드래곤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574억원, 영업이익은 222% 늘어난 173억원으로 전망했다. 4분기는 TV 46회, OTT 20회로 총 66회가 편성됐다. 이 연구원은 "'신사장 프로젝트'를 제외한 모든 작품이 선 판매됐으며, 이들 작품은 대부분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는 2월 '우주를 줄게'의 편성을 시작으로 최대 10편에 가까운 편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지상파 3사로만 연간 4편이 편성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이응복 감독의 <밤의 향>,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 박지은 작가 후속작 등 흥행 기대작(텐트폴)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 업황 회복은 드라마 편성 확대로 이어진다"며 "TV 광고 시장은 지난 4년간 약 50% 가까이 위축됐던 만큼,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목 드라마 슬랏(편성시간대) 재개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연간 2~3편 편성이 추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해외 판매 채널 다변화도 긍정적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티빙 내 글로벌 OTT 제휴 브랜드관을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일본(디즈니), 동남아(HBO Max) 등지에서 의미 있는 규모의 구작 판매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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