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무(One Dance)'가 무용계 오스카로 통하는 ‘뉴욕 댄스&퍼포먼스 어워드(이하 베시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거뒀다.
19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일무'는 오는 20일(현지기간) 열리는 베시 어워드의 '최우수 안무가/창작자(Outstanding Choreographer/Creator)’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안무를 맡은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 안무가가 나란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41년 역사의 베시 어워드에서 한국의 국공립 예술단체의 작품으로 한국인 안무가가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4년 시작된 ‘베시 어워드’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프로듀서, 비평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그해 뉴욕에서 공연된 가장 혁신적인 작품을 엄선해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안무·퍼포먼스·음악 등 6개 부문을 심사한다. 특히 이번 노미네이트는 K-대중문화의 열풍을 넘어, 한국의 순수예술이 세계 문화예술의 메카인 뉴욕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또한 이번 노미네이트는 세종문화회관이 제작극장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거둔 전략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안호상 사장은 “이번 후보 선정은 세종문화회관이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제작극장으로서의 변화를 확연히 증명한 마일스톤”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탄탄한 레퍼토리 구축 전략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동시대 관객의 미적 감각을 관통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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