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경남농협이 2026년을 맞아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문턱을 대폭 낮추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내놓는 등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섰다.
이는 고객 접점에서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으로, 전사적인 윤리경영 실천 의지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기존 운영하던 ‘고령·장애인 상담창구’를 ‘금융취약계층 배려창구’로 전면 개편하고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원 대상의 확대다. 기존 고령층과 장애인 고객에 국한됐던 서비스를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까지 넓혔다.
해당 창구에서는 복잡한 금융상품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고객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안내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영업점 상황에 따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간단 업무 우선 지원’ 서비스를 병행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이를 돌봐야 하는 고객들이 신속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지난 12월 은행연합회 등과 공동 발간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안내서’를 전 영업점에 비치해 현장 상담의 전문성과 금융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고객 지향적 서비스 개선은 경남농협이 올해 핵심 경영 기조로 내세운 ‘윤리경영’ 및 ‘농심(農心) 실천’과 맥을 같이한다.
경남농협은 지난 21일 류길년 본부장을 비롯한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업무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농업인 실익 증진과 조직의 투명성 강화를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패 척결과 윤리경영을 통한 ‘청렴 농협’ 구현이 강조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점 사업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류길년 본부장은 임직원들에게 마음을 합쳐 힘을 모은다는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자세를 주문하며, 도덕적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도민과 농업인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윤리경영의 실천 의지는 농촌 현장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인력난 해소 대책으로 구체화됐다.
경남농협은 23일 함양군조공법인에서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경남 지역의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소는 지난해 2개소에서 동거창, 북부, 남밀양, 부곡, 지리산청학농협 및 함양군조공법인 등 총 6개소로 대폭 확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동현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이번 배려창구 확대에 대해 “금융 이용에 불편을 겪는 고객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진정한 포용 금융”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창구 환경 개선과 더불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편익 증진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