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해찬 前 총리, 민주주의 위해 평생 헌신…가슴 무너져"

  • 별세 소식 접하곤 "헤아릴 수 없는 아픔…민주주의 거목"

  • 與, 26일 제주 현장최고위 취소…장례 등 후속 절차 논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청솔포럼 비전 선포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청솔포럼은 정 대표 지지자 모임이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청솔포럼 비전 선포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청솔포럼은 정 대표 지지자 모임이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이해찬 전 총리님께서 운명하셨다는 비보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애도를 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생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님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대표는 이날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본인 지지 모임인 '청솔포럼' 비전 선포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이 밀려온다"고 추모했다.

정 대표는 이 전 총리를 "일생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인권과 올바른 역사를 위해 모진 고초를 다 겪으시며 헌신해오신 민주주의의 거목"이라고 칭했다.

이어 "민주평화통일 수석부의장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해외 출장을 가면서 애쓰시다 의식을 잃고 있을 때 온 국민이 회복과 쾌유를 빌었고 민주당 당대표인 저 또한 온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며 "제 정성이 부족해서 이 전 총리께서 운명하시진 않았는지 무척 괴롭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저와는 오는 29일 목요일 만찬 약속이 잡혀 있었다"며 "좀 더 일찍 식사 한 끼라도 당대표로서 대접해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를 취소하고 즉시 서울로 올라가서 이 전 총리, 상임고문을 맞이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2시 48분경 베트남 호치민 탐안 병원에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에 도착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23일 오전부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이에 귀국을 서두르던 중 공항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응급 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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