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2% 근방 안정"…유가·환율 점검해 2월 전망에 반영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감안해 이달 경제전망 발표 때 물가 경로를 점검해 다시 제시한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3일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월에는 물가목표인 2% 근방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지난해 8월 SKT의 요금 인하 영향으로 1.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근원상품이 소폭 상방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석유류 가격이 떨어지며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안정됐다.

김 부총재보는 "1월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상당폭 낮아졌다"며 "2월 물가는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 계획 등 상방요인과 지난해 대비 낮은 유가 수준 등 하방요인이 엇갈린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물가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최근 국제유가 및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2월 경제전망 시 면밀히 점검해 물가 경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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