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전통시장 소비를 살리기 위해 시내 전통시장 62곳과 (골목형)상점가에서 성수품·농축수산물 등을 최대 30% 할인하는 '2026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이벤트는 시장별로 일정과 내용이 다르게 운영되며, 가격 할인과 함께 떡메치기·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공연·체험행사, 온누리상품권·사은품 증정 행사 등이 함께 마련된다.
전통시장 접근성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설 연휴 수요를 고려해 오는 18일(수)까지 전통시장 인근 71개소 주변 도로에서 무료 주·정차를 한시 허용한다. 다만 시장별로 관할 경찰서에 따라 허용 시간과 운영 기간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서울시는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0일(화)~14일(토) 수산물시장 36곳·농축산물시장 32곳에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설맞이 환급행사'도 진행한다.
명절 기간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6일(금) 시내 244개 시장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 등 시설 점검을 진행 중이며, 자치구·시장상인회와 함께 혼잡 시간대 지원 인력을 편성·배치하고 소방서·경찰서 등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선 민생노동국장은 "고물가로 설 준비 부담이 커진 만큼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을 보고, 상인들도 명절 특수를 체감하길 바란다"며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분위기를 즐기고 지역 상권에 힘이 되는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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