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대학과 기업, 학생을 하나의 성장 흐름으로 연결하는 ‘지역혁신 플랫폼’이 본격 가동 단계에 들어섰다.
경상국립대학교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매개로 교육·연구·산학협력·창업을 연계하는 다층적 사업 성과를 잇달아 공개하며,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의 현실성을 점검했다.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은 5일부터 6일까지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GNU RISE 상생 플러스 페스티벌’을 열고, RISE 사업 1차 연도 성과를 공개했다.
대학 보직자와 참여기업, 교수·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현장실습·산학협력 분야 유공 기업과 연구책임자, 학생들이 표창을 받았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성과 발표와 함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현장실습 우수 수기 사례 공유, 취업 매칭 부스 운영도 병행됐다.
성과 발표와 함께 현장실습 우수 사례 발표, 캡스톤디자인 성과 공유, 직무분석 작품 전시, 중소기업 취업 연계를 위한 매칭 부스도 운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서부지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 등 지역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2026년 기업지원정책 설명회가 열려, 세무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RISE사업단은 행사와 병행해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2차 연도 기술개발과제 참여 희망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 결과는 차년도 사업 설계와 기업 맞춤형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고도화에 반영될 예정이다.
황세운 RISE사업단장은 “지난 1년간 교육·연구·산학협력·인재양성 전반에서 축적한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다음 연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인재 양성 흐름은 대학 간 협력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경주에서 경남 지역 4개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미래차 분야 ‘입학 전 대학(Pre-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립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인제대학교와 함께 경상국립대 미래차 전공 예비 신입생 100여 명이 참여한다.
각 대학 전공 교수가 직접 미래차 분야 특강과 실습, 팀 프로젝트, 협업 활동을 진행하며, 입학 이전 단계부터 전공 이해와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임지영 경상국립대 입학처장은 “입학 전부터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대학 생활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대학 간 교육 역량을 공유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지역 산업과 창업 분야에서도 경상국립대를 거점으로 한 연계 움직임이 이어졌다.
경상국립대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지난 4일 MBC컨벤션진주에서 ‘경남진주강소특구 드림데이(Dream Day)’를 열고, 지역 창업기업의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이노테크 창업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특구 창업기업과 예비·초기 창업자, 투자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6년 창업지원사업 로드맵, 그룹 컨설팅, 참여기업 성과 발표와 함께 산·학·관·투자자가 참여하는 패널 세션이 열렸다.
패널 세션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산연합기술지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투자 환경과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항공우주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대·중소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로드쇼, 스케일업 투자 상담 프로그램의 성과와 2026년 추진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양정현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장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창업기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WINGS 2기 수료 기업을 포함해 기술 사업화와 투자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 RISE 사업은 ‘지속가능한 경남 발전을 위한 지·산·학 상생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2025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기업 연계 연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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