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와플랫 인공지능(AI) 생활지원사’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생성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대화 서비스를 통해 노인의 7대 위험요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현장 돌봄 인력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어르신에게 익숙한 개인 단말기인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돌봄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서비스는 △안전·안부 관리 △건강 관리 △생활·정서 관리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성돼 통합 돌봄을 제공한다. 앱 설치만으로 스마트폰 내장 센서를 활용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관제 및 출동으로 이어지는 안부 확인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에 손가락을 터치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심혈관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지수 등을 측정할 수 있다.
AI 대화 서비스는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동하는 50대 여성 생활지원사를 페르소나로 설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해당 페르소나의 얼굴을 화면에 구현하고, 어르신이 ‘생활지원사와 대화한다’는 친숙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어르신과의 대화에 특화된 생성형 LLM을 적용해 전화 통화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연스럽고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매주 1회 정기 전화를 통해 노인의 7대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요약해 돌봄 인력과 기관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실증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7.2세로, 디지털 리터러시 측면에서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앱 사용률은 평균 98%를 기록했다.
특히 AI 대화 기능의 경우 실증 기간 동안 대화 완료율이 초기 도입 시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우울 정서 조사와 영양 위험도 평가 등 월 1회 실시하는 AI 맞춤돌봄 설문 참여 인원도 2.2배 이상 늘었다. 해당 설문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노인맞춤돌봄사업 가이드’를 기반으로, 우울·기억·영양 등 매월 필수 점검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황선영 와플랫 대표는 “고령층의 디지털 리터러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어르신에게 가장 편안한 방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설계해 왔다”며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와플랫 AI 생활지원사’의 서비스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정부의 AX 대전환 기조에 맞춰 AI 기반 통합 돌봄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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