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흥행작 3종' 배출 효과 톡톡…연간 실적 날았다

  • 연간·분기 모두 사상 최대 매출…해외 비중 확대가 실적 견인

  • 4분기 순손실은 무형자산 손상 영향…본업 수익성은 개선

  • 올해도 굵직한 신작 줄대기…성장 흐름 이어간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지난해 연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한 해 동안 신작 흥행작을 연속 배출하며 매출 규모를 키웠고, 해외 비중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76억원, 영업이익 110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2.9% 늘었고, 영업이익은 214.8%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359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지식재산권(IP) 등 무형자산의 장부가치를 낮춰 반영하는 손상(가치 하락을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이 한꺼번에 반영된 영향이다.
 
연간 실적은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63.5% 각각 증가했다. 분기와 연간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이다. 증권가가 추정한 연간 매출 2조7756억원, 영업이익 3467억원과 비교해도 실제 실적은 이를 웃돌았다.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는 지난해에만 흥행작 3종을 연속 배출한 점이 꼽힌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을 통해 매출 기반을 넓혔다. 기존 인기 IP의 업데이트와 지역 확장도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해외 비중 확대도 눈에 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해외 매출 비중은 73%로 70%를 넘겼다.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르게 매출이 발생하며 특정 지역 의존도를 낮춘 구조다. 장르별로도 역할수행게임(RPG), 캐주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등으로 분산돼 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구조 효율화가 병행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순손실은 회계상 손상 처리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도 신작 투입으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굵직한 신작을 순차 출시한다. 연간 기준으로는 총 8종의 신작이 대기 중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에는 신작 흥행과 라이브 서비스(출시 후 운영) 역량 강화,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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