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이른바 '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로 권창영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를 임명했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특별검사로 권창영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가 아닌, 야당인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권 변호사를 대통령이 최종 낙점했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지난 2일 각각 2차 종합특검 후보자를 추천했다.
권 특검은 판사 출신으로 노동법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8기를 수료했으며, 서울서부지법·서울행정법원·서울남부지법·서울고법 등에서 약 18년간 법관으로 재직했다. 이후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대법원 노동법실무연구회 간사와 편집위원을 지냈고, 중대재해 관련 정부 자문위원회에도 참여해 왔다. 현재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국혁신당은 추천 당시 "학구적이면서도 실무에서는 강직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며 "좌고우면하지 않는 추진력이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권력 남용 행위와 그 여죄를 파헤치는 데 적절한 역량"이라고 밝힌 바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해 진행된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수사 과정에서 미비했던 부분과, 이후 새롭게 발견된 범죄 혐의를 수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관련 법안은 지난달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사 대상은 총 17개 의혹이다. 수사 기간은 준비 기간 20일과 본수사 90일에 더해 30일씩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170일이다. 수사 인력은 특검 1명과 특검보 5명, 파견검사 15명, 특별수사관 100명, 파견 공무원 130명 이내 등 최대 251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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