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윤성빈'으로 불리는 한국 스켈레톤의 에이스 정승기(강원도청)가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한 주행에 나선다.
정승기는 1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 나선다. 스켈레톤은 이틀간 총 4차례 주행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처음 출전한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10위에 올랐던 정승기는 지난 2022-23시즌 세계선수권 동메달, 월드컵 종합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2024년 10월 훈련 중 허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성공적으로 복귀해 올 시즌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땄다.
특히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코르티나 트랙에서 치러진 월드컵 1차 대회에서 5위를 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늘 경기에는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베테랑 김지수(강원도청)도 함께 출전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또 다른 메달 후보인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도 첫 경기에 나선다.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5시 5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상대로 예선 라운드로빈 1차전을 치른다.
설상 종목의 도전도 이어진다.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이의진(부산시체육회)과 한다솜(경기도청)은 오후 9시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 경기에 출전한다.
첫 경기 10+10㎞ 스키애슬론에서 완주하지 못했던 이들은 10일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장비 검사 도중 불소 함유 왁스가 검출돼 실격당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장비를 재점검하고 심기일전하여 명예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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