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상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휴게공간은 기존에도 마련돼 있었으나, 심리 안정 목적의 전용 공간은 국내 공항 중 처음이다.
심리 안정실은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231번 탑승구 인근 교통약자라운지 내부에 위치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공항 이용 중 불안감을 느끼거나 외부 자극에 노출된 여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헬프데스크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기획 단계부터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간을 조성했다. 버블튜브, 프로젝터, 광섬유 커튼 등 감각 자극을 통해 이완을 돕는 '스누젤렌' 기구를 포함하고, 조도 조절이 가능한 간접조명과 부드러운 색감의 마감재를 적용해 심리적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 다양한 여객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맞춤형 편의시설을 지속 확대해 공항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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