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26년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도내 11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대학생의 아침 결식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상생형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충남도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진행한 공모를 통해 11개 대학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 대학은 건양대, 공주교육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전통문화대 등이다. 도비 지원 규모는 총 3억 원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해 온 정책으로,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한다.
충남도는 2023년부터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도비를 추가 지원하는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별도로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시군 공공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한 지역 식자재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대학이 센터를 통해 쌀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대학 복지정책이 지역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각 대학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자체 운영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성기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내 학생들이 1000원으로 건강하고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매년 사업 내용을 점검·보완하고 있다”며 “대학 복지 정책이 지역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생 복지와 지역 농업을 동시에 살리는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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