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월 25일, 전 세계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8개 사의 2026년 설비투자(연구개발비 포함)가 전년 대비 61% 증가한 7,100억 달러(약 944조 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다.
각 기업이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맞춤형 반도체(ASIC) 조달을 확대함에 따라 TSMC 등 관련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8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는 미국의 구글, 아마존 웹 서비스(AWS),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5개사와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3개사를 의미한다. 이들 각 기업은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투자액은 전년 대비 95% 급증한 1,783억 달러(약 237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맞춤형 반도체(ASIC)와 AI 전용 칩인 'TPU'를 탑재한 AI 서버의 출하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메타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1,245억 달러(약 166조 원)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주로 미국의 엔비디아와 AMD의 GPU를 탑재한 AI 서버가 중심이 되겠지만 비용 절감과 공급처 다변화를 목적으로 자체 ASIC 개발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대상 8개사 중 구글의 AI 서버는 GPU 대신 자체 ASIC을 활용한 모델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나 나머지 7개사는 여전히 GPU가 주력이다. 중국의 3대 기업(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또한 타사와의 공동 개발 혹은 독자적인 ASIC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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