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ETF 순자산 100조원 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ETF는 최근 'PLUS 고배당주(2조6000억원)', 'PLUS K방산(1조9000억원)', 'PLUS 200(1조6000억원)' 등 조(兆) 단위 ETF를 잇따라 배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고객의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공급하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는 설명이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ETF는 이제 보편적인 간접투자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PLUS ETF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보다 편리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24일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ETF 신규 상장에 나선다. 해당 ETF는 미국의 제조업 파트너로서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얻을 수 있는 한국 제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차전지 기업, 조선사, 방산 기업, 로봇, 에너지/광물, 바이오 기업들을 편입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해당 ETF의 운용 전략을 적용한 'K제조업 ETF'를 ETC사와 협업해 미국 시장에도 상장할 방침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은 "앞서 'PLUS K방산'의 운용 전략을 적용해 미국에 상장한 '美 K방산 ETF'와 유사한 형태"라며 "미국에 'K방산 ETF'를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아부다비, 싱가폴, 홍콩 등 해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이달 중 PLUS 코스닥150액티브,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PLUS 글로벌저작권액티브 등 3개의 액티브 ETF를 상장해 액티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이라며 "최상위권 수익률의 테마 상품을 확보하고, 고객군 별로 세분화된 상품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2024년 7월 ETF 브랜드를 PLUS로 전면 개편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브랜드 출범 당시 3조원대 중반 수준이던 순자산은 약 1년 7개월 만에 약 3배 성장하며 1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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