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과 관련 댓글 근황이 공개됐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된 게시글이 속출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각종 기업 및 기관이 댓글로 홍보를 지원한 정황이 담겨 있다. 해당 댓글에는 교보생명, 기아, 롯데웰푸드, 빙그레, 삼성SDS, 삼일제약, 스픽, 유튜브코리아 등 5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국립농업발물관, 국립생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육군 등 2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은 댓글을 통해 "돈 벌고 싶다고 하셔서 왔다. 유튜브 오픈 기념 돈나무 심어드리러 왔다", "광고주 웨이팅 많을 것 같은데 캐치테이블로 줄 서면 되나요?", "돈 버시고 싶다는 소문 듣고 왔다. 우리는 돈 준비 됐따옴", "청와대 가시는 길까지 세금 문제 없게 해드리겠다", "일단 줄 서본다. 송금드려도 될까요?" 등의 내용을 남겨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김선태는 지난 3일 '김선태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돈을 더 벌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힌 바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사흘 만에 구독자 90만에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에 수많은 기업체가 꾸준히 광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거 다 받으면 광고비가 얼마냐", "건당 2000~3000 잡는다 치면 저것만 찍어도 딱 광고 보수로 20억 정도 잡힌다", "일단 댓글만 올려도 커뮤에 바이럴 됨", "공무원 퇴사한 이유 : 돈벌려고. 첫 도전부터 길이 깔렸네", "진짜 돈 쓸어담을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김선태의 행보를 질투하는 게시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5일 한 공무원은 "충주시 김선태 좀 정없다"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홍보 유튜브 새로 만들 거면 같은 팀 식구들 데리고 나오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독자 80만 규모면 회사가 되는 건데 직원들도 있어야 하지 않냐"며 "같은 팀이었고 영상도 같이 나오고 정이란 게 있는데 혼자만 나오네"라고 적었다.
이에 해당 게시글을 접한 다른 공무원은 "음침한 공무원 많다. 능력은 없으면서 남 비난하는 건 최고"라고 일침했다.
앞서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홍보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전담하며 ‘충주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만 그는 지난 13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 김선태 주무관은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성공을 거뒀던 것은 구독자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아울러 응원해준 충주시민 분들과 항상 배려해준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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