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재난안전통신망 훈련 실시…산불 대응 골든타임 확보 총력

  • 구청·읍면동·유관기관 참여 긴급 통신 훈련…재난 대응 협업체계 점검

포항시가 산불 대비 재난소통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가 산불 대비 재난 소통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봄철 산불 위험 증가에 대비해 재난 대응 통신체계 점검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구청과 읍·면·동,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산불 대응 긴급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대응 연락체계를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기관 간 협업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상호 통신 실습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혼선이나 협업 공백을 사전에 점검한다는 취지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소방·군 등 유관 기관이 재난 현장에서 음성·영상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재난 전용 무선통신망으로,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다.
 
포항시는 현재 구청과 29개 읍·면·동,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23개 협업 부서에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해 긴급 연락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 정기 교신을 실시하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매일 상황 훈련과 월 1회 재난 대응 영상회의를 통해 통신망 활용 숙련도를 높이고 있으며, 화재나 안전사고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읍·면·동과 협업 부서의 재난통신 운용 능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부서별 협업 기능에 맞춘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향후 태풍과 집중 호우에 따른 하천 붕괴나 도시 침수 등 돌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 기관 합동훈련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복수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현장에서의 신속한 상황 전파가 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라며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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