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오스카 집어삼킨 K-팝…'케데헌' 장편애니·주제가상 2관왕 돌풍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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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스카 집어삼킨 K-팝…'케데헌' 장편애니·주제가상 2관왕 돌풍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 할리우드 심장부에서 거둔 쾌거에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지 시간 15일 오후 7시(한국 시간 16일 오전 8시),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먼저 장편 애니메이션상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아르코', '엘리오', '주토피아 2'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손에 넣은 매기 강 감독은 "나처럼 생긴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너무 늦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며 "다음 세대는 이런 영화를 갈망할 필요가 없다. 이 상은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는 소감으로 객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美 군함 요청에 고심 빠진 李…靑 "양국간 긴밀히 물밑 소통"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 문제로 고심에 빠졌다.
 
이 대통령은 16일 SNS 활동 외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관련 이슈에 대한 사태 추이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4면>
 
청와대는 국익을 위해 신중한 보도를 당부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군함 파견 요청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미 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한·미 간 물밑에서 긴밀하게 소통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레오14세 교황 서울 온다…세계 청년 100만 명 광화문 집결"

내년 여름 전세계 청년 100만 명이 서울 광화문 일대로 운집한다. 특히 교황 레오14세가 직접 서울을 방문해 이들 청년과 함께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어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에 따르면 '2027 천주교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WYD)'가 오는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5박6일 동안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해외 청년 약 40만 명을 포함해 총 100만 명 규모의 참가자가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청년대회는 레오 14세 교황이 전 세계 젊은이들을 서울로 초청해 신앙과 평화를 주제로 함께 기도하고 교류하는 가톨릭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레오14세 교황이 직접 서울을 방문해 주요 행사와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가톨릭 신자는 13억명이 넘으며, 이 가운데 국내 가톨릭 신자는 600만 명 이상이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청년들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미사와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한국 천주교 역사 현장을 순례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전쟁이 흔든 금융시장] 금리·환율·유가 '복합 충격'…가계 부담 가중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금리·환율·유가가 동시에 요동치는 '복합 금융 충격'이 나타나고 있다.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까지 뛰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일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에 근접하는 등 가계의 이자 부담도 다시 커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1월 16일(연 4.130~6.297%)과 비교해 약 두 달 사이 상단이 0.207%포인트(p), 하단이 0.120%p 높아진 수치다.

주담대 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뛰는 것은 중동 전쟁 여파로 글로벌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금융시장에서 채권 매도세가 강해졌고 국고채→ 금융채→ 주담대 순으로 금리 상승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무보증 AAA 5년물 금리는 지난달 27일 3.572%에서 13일 기준 3.860%로 0.288%p 급등했다.
 
'비상계엄 가담' 박안수·문상호 등 민간법원 첫 재판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를 이행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계엄군 간부들이 민간법원 첫 재판에서 "공소장 내용은 거짓"이라며 특검 측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2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군기누설 혐의 등을 받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등 주요 군 간부들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군사법원에서 이첩된 사건들이 병합된 후 열린 첫 공판으로 특검의 공소장 변경 신청과 피고인들의 모두 진술이 이어졌다. 재판에선 공소장 내용을 놓고 조은석 내란특검팀과 피고인 측이 팽팽하게 맞섰다.

특검은 이날 변경된 공소장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과정의 구체적인 내란 정황을 설명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군과 밀착하며 비상대권 행사를 언급해 왔고 2023년 초부터 박안수, 이진우, 문상호 등 충성파 군 인사들을 관저로 불러 만찬을 하며 군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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