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예비후보는 1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강점으로 도정 성과와 현안 해결 능력을 내세우는 한편 당원들과의 거리감과 인사 논란 등에 대해서는 "정치 초짜였던 만큼 부족함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후보는 인터뷰에서 당선 직후 당원 및 이재명계 인사들과 충분히 함께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당선 뒤 함께했던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한 팀으로 갔어야 했는데 부족함이 있었다"며 거듭 성찰의 뜻을 밝혔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반성과 성찰을 해왔고, 지금은 많이 바뀌고 있다"며 "당원 동지들께 제 마음을 받아주십사 호소드린다"며 당내 지지층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경기도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현장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부각했다.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점으로 김 후보는 "현금자산"이라는 표현을 꺼냈다. 추미애 의원을 "개혁자산", 한준호 의원을 "미래자산"이라고 평가한 뒤 자신에 대해서는 "오로지 성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는 현금자산"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에는 초보운전자나 난폭운전자가 아니라 유능한 모범운전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역 도지사로서의 성과도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 시기에도 100조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라면 200조원 투자유치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공급 문제 해결과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대표적인 현안 해결 사례로 들며 "경기도는 일하는 자리이고, 일머리와 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추진할 핵심 구상도 제시했다. 우선 '도민 1억 자산 형성 프로젝트'를 통해 인프라 펀드, 햇빛 펀드, 스타트업 펀드 등을 조성하고, 도민이 직접 투자해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회간접자본 사업 수익이 외국 자본에 돌아가는 구조를 바꿔 도민에게 안정적인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교통·주거·돌봄 분야를 중심으로 '생활비 반값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환급 정책인 '더경기패스' 확대, 청년 대상 무이자 전세자금 지원, '360도 돌봄' 강화 등을 통해 도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경천동지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의 지중화, 안양권 철도 지하화 등을 예로 들며 "하늘길과 땅길의 구조를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지상 공간을 주거와 생활 인프라로 재편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정체성과 관련한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윤석열 정부와 가장 강하게 맞선 지방정부였다고 자평하며 RE100 확대, 주4.5일제 시범 도입, 기본소득 확대 등을 민주당 가치 실현 사례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2기에는 민주당 가치를 더 확대하고, 당원 동지들과 함께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지금은 좌충우돌하거나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없다. 대통령 성공과 경기도 발전, 민주당 가치 확산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당원 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제 마음을 받아주십사 호소드린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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