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서울책보고·서울아트책보고' 봄프로그램 운영

  • '처음' 다룬 그림책 전시와 '수집' 주제로 한 아트북 큐레이션 전시

서울책보고 2026 봄 페이지 산책 리플렛 사진서울시
서울책보고 2026 봄 페이지 산책 리플렛. [사진=서울시]
서울시의 도서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책보고’와 ‘서울아트책보고’가 봄을 맞아 전시·북토크·체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책보고(송파구 잠실나루역), 서울아트책보고(구로구 고척스카이돔)는 시가 대한출판문화협회에 위탁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서울책보고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느린 산책’을 주제로 기획전 ‘페이지 산책(PAGE PICNIC)’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따뜻한 봄을 맞아 원형서가 사이를 거닐며 마음에 남는 문장을 발견하고, 라운지에서 한 페이지씩 책을 읽으며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도록 기획됐다.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도 이어진다. 4월 29일 건축가 유현준이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10주년 전면 개정판과 함께 독자와 만나고, 5월 21일에는 TBWA코리아 광고인 출신 김민철 작가가 '무정형의 삶' 이후 2년 만에 신작으로 북토크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실연 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 모임'의 백명옥 작가의 서재를 재현한 '작가의 서재'와 각 분야 전문가가 ‘쉬는 날 봄 소풍 가방에 넣어가고 싶은 책’을 엄선한 큐레이션 전시 '데이 오프 모드(Day Off Mode)'도 함께 운영된다. 큐레이션에는 ‘세계문학전집 월드컵’ 등 참신한 기획과 유쾌한 소통방식으로 주목 받아온 민음사 김민경 편집자도 참여한다. 
 
서울아트책보고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처음 만나는 세계’를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삶의 다양한 ‘처음’을 담은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아트북 1만 9000여 권이 소장된 아트책보고 열람실의 첫 큐레이션 전시 ‘정말이지, 그 책에는 없는 게 없어’도 5월 19일까지 열린다. ‘수집’을 주제로, 일상 속 기록과 수집된 사물들이 책으로 구조화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탐색할 수 있다.

전시된 아트북 15권은 디자이너 유현선이 직접 선별했다. 책의 문장부터 영화 대사, 노래 가사까지 다채로운 활자의 세계를 수집하며 예술 향유의 방식을 확장해 온 그의 시선이 이번 전시를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4월 11일에는 유현선 디자이너의 전시 연계 강연도 진행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책보고와 서울아트책보고는 책을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와 커뮤니티 활동이 어우러지는 공공 책문화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책을 읽고 머무르며 취향과 감각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북토크를 통해 작가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책 기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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