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건설경기 부양으로 지역자본 순환"…계약행정 운영방침 확립

2026 화천군 계약행정 운영방침 공유 회의가 지난 23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 지역 건설 관련 단체장과 관계자 전 실과소장 및 주무부서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화천군
2026 화천군 계약행정 운영방침 공유 회의가 지난 23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 지역 건설 관련 단체장과 관계자, 전 실과소장 및 주무부서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이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통해 지역자본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계약행정 운영방침을 마련했다.
 
24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3일 군청에서 각 실과소장과 사업부서 주무담당, 지역 건설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화천군 계약행정 운영방침 공유 회의’를 열고 관련 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유가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건설업체 보호와 경기 부양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올해 계약행정의 핵심을 ‘지역에서 발주한 예산이 얼마나 지역에 남아 순환하는가’에 두고, 발주 사업비가 지역 건설업체와 소상공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수의계약 시 화천에 실질적으로 거주하는 업체를 우선 고려하고, 특정 업체에 계약이 편중되지 않도록 관리 기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불법 하도급을 근절하고 하도급 대금이 기한 내 지급되도록 관리해 자금이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순환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자재 역시 지역 생산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군은 이러한 방침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부서별로 건설업체 실거주 여부 현장 확인, 하도급 적정성 점검, 시공실태 점검 등을 상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창리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60억 원, 화천형 교육캠퍼스 구축사업 25억 원 등 주요 사업을 1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각 부서별 사업예산의 조기 집행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도 병행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대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고, 유가와 비료 등 농업용 원자재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건설경기를 부양해 관련 예산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돈이 지역경제를 중심으로 순환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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