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경제' 활짝 핀 창원특례시...마라톤부터 야시장까지 '상춘객' 유혹

사진창원특례시
[사진=창원특례시]

완연한 봄기운이 창원특례시 전역을 감싸는 가운데, 제64회 진해군항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정 서비스와 지역 축제들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3월 말부터 마라톤 대회와 기업 팝업스토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관광 창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시민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넘쳐난 스포츠 축제였다. 29일 창원특례시 3·15해양누리공원 일원에서는 ‘제33회 3·15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3·15의거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건각들과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3·15의거의 숭고한 가치와 자유·민주·정의의 정신을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5km 건강달리기와 10km 미니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창원의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으며, 현장에는 해군군악대 공연과 다양한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축제의 흥을 돋웠다. 시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구역별 안전요원 배치와 차량 통제 등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러한 활기찬 분위기는 진해군항제 중심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으로 연결되고 있다. 시는 제23회 기업사랑 시민축제의 일환으로 창원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창원생산품 팝업스토어’를 진해교회 앞에서 운영하며 지역 기업 기 살리기에 나섰다. 오는 4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무학, 몽고식품㈜, ㈜웰템, 현대위아㈜ 등 지역 대표 기업 4개사가 참여해 우수한 소비재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과거 백화점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군항제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창원 기업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3회 명서시장 호롱불 야시장’성황리에 개최사진창원특례시
‘제3회 명서시장 호롱불 야시장’성황리에 개최[사진=창원특례시]

전통시장 또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통해 상권 회복의 기회를 맞이했다. 의창구 명서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명서시장 호롱불 야시장’은 진해군항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불야성을 이뤘다. 특히 28일 저녁에는 약 1000여 개의 좌석이 만석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KBS 1TV ‘6시 내고향’ 촬영팀이 방문해 오는 4월 8일 전국 방송을 통해 창원형 야시장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 장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호롱불 야시장은 4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되며 창원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대규모 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 21일과 28일 양일간 주남허브농원에서 진행된 ‘2026년 가족끼리 행복캠프-허브데이트’에는 180명의 시민이 참여해 허브 화분 만들기 등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4월 딸기 데이트, 7월 NC다이노스 야구 관람 등 계절별 맞춤 테마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가족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3·15의거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하는 마라톤 대회부터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로를 여는 팝업스토어, 야시장까지 창원의 봄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며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창원의 역동적인 매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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